어느덧 가을 바람이 솔솔~
긴팔 옷 꺼내는 계절이 돌아왔어요!
근데 작년에 즐겨 입던 니트를 꺼냈다가…
헉, 왜 이러죠? 옷이 줄었더라구요..
세탁 실수 한 번에 애정템이 아기 옷이 되어버렸습니다… (눈물)
저처럼 니트나 울 소재 옷, 세탁기 돌렸다가 작아진 분들 많을 텐데요.
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본 줄어든 니트 복구 방법을 공유해볼까해요!

<세탁 실수의 흔한 시나리오>
- 울 니트를 다른 빨래들과 같이 일반 세탁 코스로 돌림
- 귀찮다고 그냥 건조기까지 돌림
- 그 결과... 옷 전체가 쪼그라들고, 특히 팔 길이가 소형견 사이즈 됨
정말 그대로 옷장행 시켜야 하나 고민했지만,
포기하기엔 아까운 니트… 어떻게든 살려보고 싶더라고요.
린스법
유튜브랑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본 방법!
바로 린스를 활용한 니트 복구법이에요.
- 준비물
- 미지근한 물
- 일반 린스 (헤어 컨디셔너도 가능)
- 수건
- 방법
- 미지근한 물에 린스를 한 스푼 정도 풀어요.
- 줄어든 니트를 조심스럽게 담가서 30분 정도 담금
- 꺼내서 수건으로 물기 꾹꾹 눌러서 제거
- 손으로 천천히 늘려가며 말리기 (옷걸이 X, 평평한 곳에 말림)
Tip!
늘릴 때는 너무 세게 당기지 말고, 양 손으로 천천히 전체적으로 당겨주세요.
특히 줄어든 부분(팔, 어깨, 밑단)을 집중적으로 늘려줬어요.
결과
팔 길이와 옷 길이가 어느 정도 돌아왔고,
전체적으로는 원래 사이즈의 약 80~90%까지 회복!
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,
실제로 입어보니 평소처럼 무난하게 입고 나갈 수 있을 정도였어요👏
린스법, 진짜 효과 있더라고요!
예방법
다음엔 이런 실수 안 하려고, 세탁법을 다시 공부했습니다ㅎㅎ
✔ 울/니트류 세탁 시 주의할 점
- 무조건 울 코스 + 찬물 세탁
- 건조기는 절대 사용 금지!
- 세탁망 사용하면 더 좋아요
- 말릴 땐 옷걸이보다 평평한 바닥에 널기
✔ 보관 팁
- 걸어두지 말고 접어서 보관
- 방충제 함께 넣어두면 오래 입을 수 있어요
계절 바뀔 때마다 이런 니트 실수 한두 번씩은 있으시죠?
저처럼 당황하지 마시고,
린스법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!
이번 가을엔 예쁘고 아끼는 옷, 오래오래 입자구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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